안녕하세요, 저는 주식회사 수많은 앤 셜리 대표이자 민낯여성산악회 리더, 김민영입니다.
2014년에 시작된 ‘민낯여성산악회’는 올해로 12살이 됐어요. 그리고 2026년부터는 ‘수많은 앤 셜리’ 법인의 품 안에서 좀 더 든든하게 굴러가게 됐습니다. 비현실적인 여행업 법률 해석과 네이버 카페의 구식 기능에서 벗어나기 위해서이기도 하고요.
어차피 할 거라면 제대로 해보자 싶었어요. 100년 가는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는 포부로, ‘사회적기업’이라는 키워드를 붙잡았습니다.
사실 처음엔 사회적기업이 뭔지 잘 몰랐어요. 그냥 뭔가 좋은 일 하는 곳? 정도로만 알고 있었는데, “법인 이윤의 2/3를 사회적 목적에 쓰도록 정관에 못 박는 것”이라는 설명을 듣는 순간 — “아, 이거다!” 했습니다.
왜냐면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을 맴돌고 있었거든요.
운영진의 희생과 봉사에만 기대는 커뮤니티는 오래 못 간다. 시스템이 필요하고, 시스템엔 돈이 필요하다.
내가 언젠가 법인의 대표직을 내려놓게 되더라도, 이 커뮤니티가 계속 잘 돌아가게 하려면 — 구조로 만들어놔야 한다.
병원 갈 정도는 아니지만, 그렇다고 괜찮지도 않은 여성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. 괜찮으려 애쓰는 그 수많은 여성들이 우리 커뮤니티 안에서 위로와 기쁨을 찾고 있다는 사실이, 나에겐 너무 벅찬 감동이다. 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사회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다.
그래서 지금, 조심스럽지만 진지하게, 사회적기업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.
아, 그리고 개인적인 버킷리스트도 하나 공개하자면 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, 대통령 표창, 그리고 유 퀴즈 출연. 😄 꼭 이루겠습니다!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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